"결혼하자! 그런데… 남친의 자취방이 전세사기를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쪼랩 부부’입니다.
이 시대 젊은이들의 고민처럼 저희도 결혼 앞에 비용과 준비가 안됐다는 이유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집만 있으면 우리 서로 같이 돈을 모으고, 재테그 공부하면서 지내면 못할게 뭐가있냐!!
우리 결혼해서 오히려 합쳐서 잘 살아보자!!! 라면서.... 결혼을 결심했다죠!
그렇게 저희는 없는 살림에 그나마 나았던 남자친구의 경제력을 믿고!
남자친구의 자취방을 신혼집 이사를 위한 기반으로 하자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이사를 결심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친이 2년 동안 살던 전세방이 전세사기에 휘말리면서, 빈털터리 상태로 결혼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가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떻게 대응했는지 솔직하게 공유해보려 합니다.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세사기의 시작 – 평범했던 자취방에서 시작된 위기
남친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전세방에서 2년 가까이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 1년 동안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았어요.
그런데 1년 차가 지나갈 즈음, 집주인이 바뀌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고, 새로운 집주인과도 계약을 유지하며 거주를 이어갔습니다.
사실 살면서 집주인이 바뀌는건 세입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잖아요.
그리고 전세사기가 흉흉하게 있었다지만 바뀐 집주인으로 인해서 전세금을 못받게 될거라고는 사실 상상도 못했어요.
✔ 보증금: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약함 (주변 전세 시세와는 다르지 않았지만 집값을 생각하면 조심했어야....)
✔ 건물 상태: 신축에 가까워 보였고, 입주한 세대도 많았음
✔ 계약 변경: 집주인이 바뀌었지만,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기존 계약대로 거주 유지
집주인이 바뀌면서도 별 이상없이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새로운 집주인은 기존 집주인과는 다르게 연락이 어려웠고
짝꿍이도 관리비 지급이나 보수 문제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어서 크게 연락 할 일도 없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연락 하게 되면 그다지 친절한 사람은 아니라고 했어요.
🚨 갑작스러운 법원 송달장 –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계약 종료일을 기다리며 이사를 고려하며 새로운 집을 찾고 있을 즈음,
법원에서 등기 우편이 날아왔습니다.
📌 “이게 뭐지?” 처음엔 단순한 공문일 거라 생각했어요. (짝꿍이는 처음에 이틀은 열어보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니 현재 거주 중인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통보였습니다. 😨
급히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니, 집주인이 바뀐 후 엄청난 대출을 받아 놓고,
돈을 갚지 않은 상태에서 집이 경매로 넘어간 것이었습니다.
즉, 새로운 집주인이 들어오고 나서 그 1년 사이에 집주인이 이것저것 해놓은 탓에 결국 경매 절차가 진행된 것입니다.
✔ 집주인이 바뀐 후, 대출이 급격히 증가
✔ 연락은 되는 집주인, 하지만 해외 거주
✔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했지만 해택을 받을 수 없는상황
✔ 동사무소에는 전세를 월세로 등록해놓은 집주인
✔ 피해자가 1명이라 전세사기가 아니라 미지급건이라는 LH.... 등 다양한 일이 있었....
이런 저런 일들을 알게되면서 가장 확실한건,
새로운 집주인이 전세금을 가로채고 사라진 전형적인 전세사기 를 당했다는거죠.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고, 남친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길이 사실상 막혀버렸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 전세사기를 당한 후의 감정과 현실적인 충격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한 순간, 우리는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전세보증금은 남친의 전 재산과 다름없었고, 결혼을 준비하던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었습니다.
당장 신혼집을 구할 돈도 없고, 법적인 대응도 막막했어요.
📌 “우리가 이렇게 쉽게 당할 줄은 몰랐어.”
📌 “전세사기는 뉴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 “우리처럼 당한 사람이 또 얼마나 많을까?”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법적 대응을 하려 해도 변호사 선임 비용이 부담스러웠고, 행정 절차는 복잡하게 얽혀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집이 경매로 넘어간 상태라, 우리의 보증금을 되찾을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했습니다.
🆘 어떻게 대응했을까? (다음 편 예고)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세사기를 당했더라도 끝까지 싸워야 했고, 남은 선택지를 하나씩 검토해 나갔어요.
다음 편에서는 우리가 전세사기를 어떻게 대응했는지, 법적 조치와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다음 편 미리보기
- 전세사기 대응,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 법적 대응 방법 (소송, 신고, 대응 절차)
- 우리가 선택한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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